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8년 만에 돌아온다

내년 10월 개막…전 배역 오디션
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캐스팅
  • 등록 2022-01-25 오전 9:01:59

    수정 2022-01-25 오전 9:05: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2023년 10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제작사 레미제라블코리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이 되는 2023년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레미제라블’은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뮤지컬이다.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온 마이 오운’(On My Own) 등의 넘버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돼 흥행한 작품이다.

한국어 공연은 2012~2013년 초연했다. 1년여간의 장기 공연으로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을 차지했다. 2015년 재연 또한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3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장발장, 자베르, 판틴, 앙졸라,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3주간 세심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캐스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오디션 녹화 영상을 통해 카메론 매킨토시가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제작사 측은 매킨토시가 이번 오디션을 앞두고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 배우를 뽑으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2월 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받으며 레미제라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오디션과 관련된 세부 안내와 전형 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미제라블’은 내년 8월부터 약 2개월간 연습한 뒤 내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서울·부산·대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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