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해트트릭' 임상협,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MVP

  • 등록 2013-08-07 오후 6:48:46

    수정 2013-08-07 오후 6:48:46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MVP로 선정된 부산 아이파크의 임상협.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25·부산 아이파크)이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지난 3일 경남FC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임상협을 뽑았다고 7일 발표했다.

임상협은 이 경기에서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수비 배후를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과 골을 향한 의지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임상협은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임상협과 함께 이승기(전북 현대),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최진호(강원FC)가 뽑혔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홍명보호에 발탁된 김동섭(성남 일화)과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아리아스(대전 시티즌)가 선정됐다. 특히 아리아스는 시즌 중 대전 유니폼을 입은 뒤 단 두 경기 만에 베스트11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대호(포항 스틸러스),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김진규, 차두리(이상 FC서울)가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신화용(포항 스틸러스)에게 돌아갔다.

베스트팀은 경남FC를 5-1로 대파한 부산이, 베스트 매치에는 FC서울이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슈퍼매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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