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유벤투스, 오후 8시 50분 킥오프 확정

  • 등록 2019-07-26 오후 8:52:30

    수정 2019-07-26 오후 8:52:30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 뒤늦게 도착한 유벤투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 시간이 오후 8시 50분으로 확정됐다.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벤투스 선수단이 교통 체증 때문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오후 8시 50분으로 지연됐다.

주최 측은 유벤투스 선수단의 지연 도착을 확인한 뒤 전광판을 통해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정으로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벤투스의 한국 일정은 시작부터 꼬엿다. 유벤투스는 이날 오전 중국 난징을 떠나 오후 1시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지 기상 악화로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도착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지만 준비된 일정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애초 숙소에서 예정됐던 팬 사인회도 지연됐고, 참석이 예정됐던 호날두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유벤투스는 오후 6시를 넘어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출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했다. 그러나 교통 체증에 시달렸고 예상 소요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8시 4분경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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