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측 "'갯차' 표절 의혹 中드라마, 수상 변동 無" [공식]

  • 등록 2023-09-08 오후 2:25:57

    수정 2023-09-08 오후 2:25:57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왼쪽)와 중국 후난위성TV ‘거유풍적지방’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중국 드라마 ‘거유풍적지방:바람이 머무는 곳’(이하 ‘거유풍적지방’)이 한국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수상 후보 발표 전, 표절 의혹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의혹이 있다고 해서 표절인지 아닌지를 저희가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문제나 분쟁이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하겠지만 (수상은) 변동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서 어떠한 조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각국에서 출품·추천한 드라마와 감독, 작가, 배우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확정했다.

‘거유풍적지방’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됐다. 5성급 호텔의 매니저로 일하던 여자 주인공이 윈난성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남자 주인공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국 배우 유역비, 이현 등이 출연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홍반장’을 원작으로 한다.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최고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거유풍적지방’은 두 주인공이 로맨스를 키워가는 과정은 물론 슬리퍼를 매개로 만나게 된다는 점 등 유사한 서사와 세부 설정으로 인해 ‘갯마을 차차차’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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