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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8%, 573.7%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역시 각각 6%, 24%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은 매출 12조9818억원, 영업이익 5조5183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0.9%, 443.9%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품 별로 보면 우선 D램은 높은 수요 증가를 보인 서버 D램의 비중을 확대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전 제품 가격 강세로 8%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3D 낸드 투자 부담에 따른 투자여력 감소 등의 이유로 연간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시장에서는 고용량 낸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에 3D 낸드 생산 가속화에 따라 4분기부터 공급 부족 상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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