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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창극단은 오는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심청가’를 재공연한다.
‘심청가’는 연출가 손진책이 연출을 맡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아 지난해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관객 입소문을 타고 매진 행렬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번 재공연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 힘 있고 깊어진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연에 이어 국립창극단 단원 민은경, 이소연이 각각 어린 심청과 황후 심청을 나눠 연기한다. 김금미가 뺑덕, 유태평양이 심봉사, 김미진이 곽씨부인 역을 각각 맡는다. 영화 ‘해어화’ ‘조선마술사’, 연극 ‘햄릿’, 오페라 ‘동백꽃아가씨’,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에 참여한 디자이너 김영진이 의상을 담당했다. 티켓 가격 2만~5만 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