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호날두 노쇼' 사태, 주최사 손해배상 피소

호날두 소송 카페 회원 87명, 더페스타 상대 위자료 등 소송 제기
  • 등록 2019-08-10 오후 3:41:18

    수정 2019-08-10 오후 4:17:5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노쇼(No Show)’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9일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 카페’ 회원 87명은 더페스타를 상대로 표값과 호날두 선수의 결장에 따른 정신적 위자료 828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카페 회원은 표값과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7만1000원의 손해배상을 더페스타에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30일 인천지법에 제기한 상태다.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논란 피해자들의 입장료 전액 배상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명 ‘호날두 노쇼’로 알려진 이번 사태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 친선 경기에서 비롯됐다. 이탈리아 명문 프로 축구팀 유벤투스는 교통 체증을 이유로 1시간 가까이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유벤투스 소속인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한다’라는 계약을 맺었음에도 경기를 뛰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이후 호날두의 사과는 없었고 유벤투스도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여 한국팬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경찰까지 나서 이번 노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호날두 출전과 관련된 계약 서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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