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깜짝실적 기대…목표가↑-미래

  • 등록 2020-04-16 오전 8:03:34

    수정 2020-04-16 오전 8:03:3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씨젠(0965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상반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9만2100원으로 24.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21.5%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증가를 고려할 때 2분기 씨젠의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3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일일생산 가능 수량을 10만키트로 가정했으나 4월 현재 최대 일일 생산 가능 수량은 30만키트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기간에 생산 가능 수량이 증가한 것은 진단키트 제작이 장치산업처럼 막대한 설비투자(CAPEX)가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간만 확보하면 되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단순 추격매수는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상당히 급등한 만큼 3월 수준의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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