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가들, 화이자에 서한 "11월말까지 백신 사용신청 안돼"

  • 등록 2020-09-26 오후 1:26:03

    수정 2020-09-26 오후 1:26:0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보건 전문가들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최소 11월 말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을 신청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달 시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에서 식품의약국(FDA) 부국장을 지낸 조슈아 샤프스테인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부학장 등 연구자와 생명윤리학자 60여명은 25일(현지시간) 화이자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2회차 백신 접종이 끝나고 최소 두 달은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이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전 FDA에 긴급사용을 신청한다면 대중의 신뢰를 깎아 먹고 광범위한 접종을 위한 노력을 후퇴시킬 것”이라면서 “어설픈 긴급사용 신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을 연장하고 처참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측은 서한에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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