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 발뺌하던 '남양주 살인견' 견주, 26일 영장실질심사

  • 등록 2021-07-26 오전 9:08:46

    수정 2021-07-26 오전 9:08:4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망사고에서 견주로 특정된 6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6일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 2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60대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로 관리 소홀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혐의(과실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대형견을 지난해 자신에게 넘긴 지인 B씨에게 “개가 이미 죽어 태워버렸다고 진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남양주북부경찰은 A씨가 향후에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해당 캐를 키운 혐의뿐만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목 뒷부분을 물려 숨졌다. 인근 개농장주인 A씨는 이 대형견의 견주로 지목됐다.

초기 별다른 증거는 없었지만 대형견과 유사한 개가 B씨에게 입양된 기록이 발견됐다. B씨가 A씨에게 개를 넘겼다고 실토하며 A씨는 견주로 특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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