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전부지 `업무·문화·쇼핑`단지로 개발

무역센터 일대 야간공동화 막고 국제적복합단지로
테헤란로 보행자중심 가로환경 정비..공개공지 넓혀
  • 등록 2009-05-14 오전 10:00:25

    수정 2009-05-14 오전 10:00:2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강남을 꿰뚫는 테헤란로 주변의 건물 및 도로 환경이 대거 정비된다.

영동대로를 중심으로 무역센터 주변의 소규모 필지들의 건물 및 가로환경이 대거 개선되며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생기는 부지는 국제적 업무상업복합지역으로 변모한다.

또 테헤란로는 현재의 개발밀도를 유지하면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기여를 할 경우 건축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도록 해 가로환경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속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삼성동 167 일대 106만4742㎡에 대한 `종합무역센터주변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기존 업무·상업시설과 국제적 문화, 쇼핑, 관광중심지로 육성된다. 특히 이 지역의 야간 도심공동화현상을 막기 위해 가로변 저층부에 근생·문화 기능의 토지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전력,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생기는 대규모 개발가능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추후 구체적인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주요 선릉공원~코엑스~탄천~종합운동장 등으로 이어지는 `오픈 스페이스`를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무역센터 뒤편 등 상업지역 이면부의 소규모 대지 및 효율성이 떨어지는 필지 및 맹지 등은 공동개발을 지정하거나 권장해 토지이용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면부 주거지역(제2·3종일반주거지역)에 적용되던 업무시설의 면적 제한 규제를 완화해 업무 지원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 코엑스 일대 정비계획 개요도(위) 및 지정구역 항공사진(아래) (자료: 서울시)

공동위는 이날 함께 상정된 테헤란로 일대 95만9160㎡의 `테헤란로제2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이 계획은 대부분 간선도로변은 현재의 개발 밀도를 유지하면서 이면지역의 열악한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선 후퇴, 전면공지 확보 등의 공공기여를 유도키로 했다. 공공기여시 건축물의 높이를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 계획도 마련했다.

또 테헤란로를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건물의 1층부에 판매시설, 공연, 전시장 등의 가로활성화 용도를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역삼·선릉역등 주요 역세권 지점에는 문화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공개공지를 기능적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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