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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선 9회초에 등판했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공백이 길었던 만큼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이 이날 12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56㎞(96.8마일)였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와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