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필름社` 코닥, 암호화폐 진출…코닥코인 만든다

이달 31일 ICO 통해 자금 조달…해외투자자 참여
코닥원 플랫폼서 코닥코인으로 유통·결제 처리
  • 등록 2018-01-10 오전 8:36:23

    수정 2018-01-10 오전 8:36:2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3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미국 카메라 및 필름업체인 코닥(Kodak)이 암호화폐시장에 진출한다. 독자적인 ‘코닥코인(KODAKCoin)’이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암호화폐공개(ICO)에도 나서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한 ‘코닥코인’을 발행해 이달 31일쯤 ICO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ICO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성명을 통해 코닥측은 “코닥코인을 활용해 거래하는 코닥원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사진 전문가들이 암호화되고 디지털상에서 관리되는 장부(원장·ledger)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코닥코인으로 작업과 관련된 유통과 결제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플랫폼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저작권을 가진 사진들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일을 단속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제프 클락 코닥 최고경영자(CEO)는 “코닥이 사진 유통의 민주화와 사진 예술가에 대한 공정한 라이선스를 보장하는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발표 이후 뉴욕증시에서 코닥 주가는 하루만에 37% 이상 급등하며 장중 한때 5.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