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만2105.2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오른 3948.72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1% 오른 1만1787.40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나스닥이 한 때 2.5% 급등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이어진 지역 은행 리스크로 인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 하는 등 변동성을 키운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기 침체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어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41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768억원, 6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96%, 2.15% 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1% 미만,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