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열전)탤런트 선우재덕, "스파게티의 대중화가 목표"(VOD)

재료 일괄구매, 반 조리상태로 공급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추구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성공창업의 지름길

  • 등록 2007-06-28 오전 10:00:00

    수정 2007-06-28 오전 10:44:36

[이데일리 김인오PD]고소한 맛의 크림스파게티를 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부드러운 미소를 띤 인기스타의 서빙을 받으면서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탤런트 선우재덕이 지난 2004년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창업한 중저가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

`스게티`란 브랜드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는 스파게티의 가격거품을 빼자는 선우재덕 대표의 설립 취지에서 출발했다.

`스파게티`에서 `파`자를 빼는 방식으로 가격도 대폭 내리겠다는 의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게티가 제공하는 전체 메뉴는 대부분 4000원~5000원대 수준으로 일반 스파게티 전문점의 절반 수준이다.

이렇게 가격이 낮은 것은 본사가 재료에서 소스까지 조리직전의 상태로 만들어서 공급하기 때문이다.

선우재덕 대표는 "본사에서 규격화된 재료들을 모두 공급해 요리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창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건비도 줄였다"고 설명한다.

모든 재료를 본사에서 일괄 구매하고 반 조리상태로 공급하다보니 주방일이 크게 줄어들어 그만큼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게티는 저렴한 가격외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고객에게 적합한 요리를 추천해 주고 있는 것.

심지민 스게티 대치동 공동점장은 "손님이 오셨을 때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한 번 오신 분들은 다시 찾아오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우 대표는 단순히 돈을 버는데서 벗어나 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 소년소녀 가장 100명과 함께 캠핑을 다녀온 데 이어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장애인 단체 등을 방문해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기억들이 눈녹 듯 사라진다고 말했다.

`스게티`는 창업 3년만에 전국에 가맹점 32곳을 가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른바 `대박`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맹점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본사의 알찬 지원시스템과 선우재덕 대표의 부지런함이 어우러져 조금씩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선우 대표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가맹점을 늘려가겠다"며 "단기적으로 가맹점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모든 가맹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본사의 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우재덕 대표가 밝힌 창업 성공 포인트는 `정직과 신뢰`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탤런트인 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선우재덕 대표는 "아이템은 중요하지 않다"며 "얼마만큼 노력하고 연구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창업열전! 스타성공스토리>는 이데일리TV(www.edaily.co.kr)를 비롯, 네이버와 야후,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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