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 `일라프라졸 원료` 인도머크에 10년간 독점공급

인도네시아·싱가폴·필리핀 등에선 직접 판매 추진
차세대 항궤양제 일프라졸 해외진출 본격시동
  • 등록 2009-05-26 오전 9:48:03

    수정 2009-05-26 오전 10:08:11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양약품(007570)의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제품명: 놀텍)이 12억 인구대국인 인도와 인접 5개 국가에 독점 공급된다.

일양약품은 지난 25일 머크 인도社(Merck KGaA)와 계약기간 10년의 원료독점 공급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머크 본사와 사전 협의를 마친 인도머크는 인도 전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등 인접 5개 국가, 총 6개국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일라프라졸은 중국에 이어 총 7개 국가에서 시판된다. 일양약품은 향후 신규 해외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판매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제약시장은 연간 65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13~16%의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인도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의 R&D 및 마케팅 선점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이 활발히 이뤄지는 국가다.

일양약품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일프라졸의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동남아 임상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동남아 시장에서는 별도의 추가 임상 없이 직접 시판이 가능하다.

일양약품은 관계자는 "직접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라프라졸의 아시아 시장의 로드맵을 그려왔다"며 "조만간 인도네시아·싱가폴·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는 해외 제약사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 지역에서의 글로벌 파트너 선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양약품은 최근 일라프라졸의 특허연장을 위해 미국 `TPNA社(前 TAP)`가 미국 및 전세계에 출원한 물질특허 권리를 모두 이양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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