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북콘서트 찾은 이준석 "노력하면 빛봐…함께 할 것"

  • 등록 2022-06-11 오후 8:01:52

    수정 2022-06-11 오후 8:01:5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은 11일 유승민 전 의원의 북콘서트 현장을 찾아 “노력을 하다 보면 빛을 본다는 확신이 있다.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서점에서 열린 유 전 의원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혀라’ 북콘서트 축사를 통해 “지난 1년은 저한테는 노력을 많이 했던 한해이기도 하고 또 아쉬움이 많았던 한해이기도 하고 또 여기 계신 분들은 여러 가지 다른 아쉬움이 있었을 한 해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언론에서는 제가 취임한 지 1주년 되는 날이라고 얘기사히지만 사실 그 의미보다도 이렇게 어려운 고비를 같이 넘었던 사람들과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항상 사이클을 탄다. 아쉬운 1년이 있으면 또 행복한 1년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또 어느 순간 노력한 것을 항상 보상받기 마련이다”면서 “항상 여러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유 전 의원을 지지하는 2030 세대 청년들이 다수 찾았다. 국민의힘 강대식·신원식·유경준 의원과 김용태 최고위원, 김세연·오신환·진수희 전 의원 등도 방문했다.

유 전 의원은 “젊은 분들이 많이 오셨다. 인생을 몇 년 더 산 사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미칠 수 있고 제 책이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이다. 젊은 분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 최고 목표를 출세로 정하고 거기에 매달리는 사람이 출세하는 세상이지만 나라 전체 운명은 영혼 있는 소수 사람들에게 달렸다. 복지는 정치의 영역이고 성장과 생산은 시장의 영역이다.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양극화, 불평등, 저출산 등 문제를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한테 새로운 길을 찾아라, 편하게 놀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책에 쓴 대로 충실하게 야수의 본능에 따라 남은 인생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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