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한보철강 나석환 사장

작년 매출 4370억..최대 판매 실적
올해 제강 130만톤, 압연 120만톤 최대 생산
  • 등록 2003-01-03 오전 9:58:10

    수정 2003-01-03 오전 9:58:10

[edaily 김기성기자]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부도이후 가장 뜻 깊은 한 해였던 2002년 임오년을 보내고, 이제 새로운 전환점인 희망찬 2003년 계미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2002년은 세계적으로는 끊임없는 테러의 악순환으로 인한 불안과, 경제적으로는 선진국들의 자국산업보호를 위한 수입 장벽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으며, 국내적으로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온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었던 감격도 있었지만, 대선 및 각종 정. 재계의 비리 사건등으로 인하여 정치,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혼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는 창사 이래 가장 양호한 경영실적을 시현하였고, 오랫동안 추진해 오던 회사매각도 본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한보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어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온 정성을 다 한 결과로써 그 동안 여러분들의 노고와 이를 뒷바라지 해 주신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지난 해에 세웠던 경영 목표를 중심으로 그 결과를 회고 해 보고져 합니다. 첫째 목표는 수익창출의 극대화였습니다. 2002년을 우리는 수익창출 극대화의 해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우선 생산량 증대를 위한 로벽버너를 도입하여 2월부터 가동하였고, 압연 또한 일부 시설을 부분적으로 보완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강 123만톤, 압연118만톤 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연초 계획을 초과한 119만톤의 봉강과, 7만여톤의 빌레트를 판매하여 4,370여억원의 매출을 시현함으로써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제조원가 부분에서도 계속하여 타사 대비 최저의 원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각 부분에서의 철저한 원가 절감 운동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수익으로 나타나는 바 우리가 가장 중요시하는 지표인 상각전 경상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대비 24%가 증가된 실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사가 "97년 긴급 운영자금으로 차입하였던 956억원의 공익채권을 전액 변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평소 생산현장에서는 물론 지원부서의 모든 직원들까지 상호 긴밀히 협조하여 얻어진 귀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목표는 최고 전문가의 양성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한보 인은 신지식인 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진하여 왔으며, 이를 위하여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교육 훈련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교육에 참가한 연인원은 2,378명으로, 이는 2001년의 1,170명에 비해 103%가 증가한 수치이며, 그 중 사이버 통신교육은 2001년의 305명에 비하여 53%가 증가한 468명의 직원이 이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우리 회사의 지식 창고인 사내도서실 이용도 이제 우리직원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유한 총 도서는 12천여권에 이르며, 도서 대출 또한 지난해에 7,600여권의 도서가 대출되어, 이는 직원 1인당 12권이 넘는 도서량으로서 가족 도서를 포함 한 것이긴 하지만 이만한 기록이면 여타 회사의 어느 직원들 못지 않은 독서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조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VISION 21"을 통하여 우리는 분임조 활동과 제안 활동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분임조활동은 사이버 분임조를 포함하여 56개의 분임조가 매 분기마다 발표회를 열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89개의 테마를 가지고 발표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 중 설비관리팀의 다크호스 분임조가 충청남도 대회에 참가하여 국내 유수기업과의 경쟁에서 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제안활동에 있어서도 지난 일년 동안 고안제안건수 26,147건과 성과제안건수 22,221건으로써 1인당으로는 41건에 달하며, 이는 2002년 목표인 1인당 24건의 2배 가까운 수치이고, 2001년에 비하여서는 3배 이상의 제안 건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안 추세는 우리회사 기술수준의 밝은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것이며, 이렇게 향상된 기술은 좋은 경영 실적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셋째 목표는 건전한 기업문화의 정착이었습니다. 우리 경영이념중의 하나는 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건전한 기업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우리는 여러 면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금연운동입니다. 작년 초 우리공장을 금연공장으로 선포한 이후 67%에 달하던 흡연자가 11%대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어, 많은 직원들이 금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금연과 꾸준한 체력 단련으로 작년에 실시한 체력측정에서는 우리 전 직원의 평균 체력이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가 나왔으며, 평소 건강관리실을 찾는 인원도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는 지난 11월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가정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가족들도 초청하여 300여분이 넘는 가족들이 참가하셨고 특별히 화창한 날씨 속에서 모든 직원들과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마음껏 달리고 뛰었던 아름다운 모습은 한보인들의 자랑이었습니다. 또한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였던 일입니다. 작년에 새로 결성된 낚시동호회를 포함한 13개의 동호회 활동은 여러분들의 삶을 보다 살찌우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임으로, 회사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보면 지난 한 해는 당초 목표를 만족할 만큼 달성한 한 해였던 것으로 평가되며, 외부 기관에서도 이러한 전반적인 내용을 인정하여 노사화합 부분에서는 신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을, 기업 협력 부분에서는 산업 협력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다수의 직원 개인 표창과, 몇 개 부분에서는 표창이 상신되어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재해 2배 달성 인정은 우리회사가 우량기업으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실적들은 우리 회사와 관계가 있는 모든 분들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일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과 이를 뒤에서 내조해 주신 가족들의 공로로써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결과를 자축하면서도 한편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회사로 인하여 크나큰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채권금융기관들 및 협력업체들 그리고 그 종업원들이 있다는 사실이며, 이를 생각하여 항상 겸허한 마음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해, 2003년의 경영목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은 우리 모두의 "희망과 도약의 원년"입니다. 우리 회사 Slogan도 "희망찬 한보인 도약하는 한보철강"이라고 정하였습니다. 이 희망과 도약을 실현하기 위하여 구체적인세 가지 경영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첫째는 최대 생산, 최대 수익의 실현입니다. 작년에 이미 우리는 최대생산, 최대 판매, 최대 수익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고자 합니다. 금년에도 건설 경기의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부분에 있어서는 봉강 제강 130만톤, 압연 120만톤 생산으로 최대생산을 하여야 하며, 판매 또한 전량을 소화하여 최대의 매출 실적을 시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생산부분에 있어서는 모든 생산시설에 대한 예비 점검을 철저히 하여 고장율을 최소화하고, 조그마한 안전사고도 용납될 수 없으며, 생산성향상을 위한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투자가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판매 또한 주요거래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고객위주 경영방침을 실천함으로써 생산 전량을 매출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최대생산, 최대 판매의 결과로 나타나게 될 수익은 봉강부분 EBITDA 800억원의 달성입니다. 작년 추세대로라면 그리 어려운 목표는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제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crap 가격이 작년 말부터 톤당 150불 이상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력료 또한 인상되어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Vision21"운동을 강력히 추진하여 원가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겠으며, 판매부분에 있어서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의 정착과 미수채권 ZERO의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자금운용의 효율화와 경비절감등을 통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CSP의 재가동 실행입니다. 우리는 지난 98년 7월 열연공장 가동을 중지할 수 밖에 없었던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의 많은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HR제품 가격의 변동을 예의 주시하며, 재가동시기를 모색하여 왔습니다. 이제 금년이 당사 매각과 시장 상황등을 종합하여 볼 때 그 적기라고 판단되며, 생산 시기는 금년 10월 이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 가동 후 또다시 과거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하여 가동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재가동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 사항은 열연 가동 중단 후 계속하여 Update 하여 왔지만 각 분야별 담당별로 또다시 점검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CSP 가동이 중단 된지 5년여가 경과하여 그 동안 세계적인 신기술과 격차가 있을 것이므로 선진 제강사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겠고, 조직 또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가동 후에도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조기에 수익성을 확보하여야 하므로 전사적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여 안정적인 원료조달과 정비계획, 가동율 향상과 실수율 향상, 다양한 판매전략과 자금계획등 완벽한 대응책을 시뮬레이션의 반복을 통하여 치밀하게 검증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자랑스러운 회사 만들기의 해가 되도록 합시다. 부도이후 몇 년 동안 우리는 우리의 피나는 노력과는 관계없이 외부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작년부터는 많은 외부인사들과 언론으로부터 격려와 찬사의 말을 들어 왔습니다. 이제 금년은 자랑스러운, 가슴 벅찬 회사로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내 스스로 우리 회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의 가족들이, 그리고 지역 사회가, 나아가 국가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갑시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한보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충분하게 대화하며, 회사의 발전과 직원 개개인의 발전 및 혜택을 위하여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회사의 발전은 우리 개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에도 직원 모두의 교육 훈련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지식 경영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스스로 계속 연구개발하고, 자기 능력을 향상시켜 나아가야 하겠으며, 만일 이 대열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도태 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 또한 무임승차하려는 직원에 대하여는 열심히 땀흘리는 직원을 위해서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 회사 정도의 규모가 있는 회사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야 하며, 좋은 기업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물론 직원 한 사람, 한사람 또한 한보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사회에 좋은 영향은 주는 위치에 서야 할 것입니다. 체육계나 문화계, 그리고 교육계에, 또한 불우 이웃들에게 무엇인가 기여하는 회사와 가족이 되어 한보가족의 좋은 이미지가 지역사회에 구축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만이 우리의 가족과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제 회사매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에 우리가 오랫동안 고대해 오던 회사매각을 위한 MOU가 체결되었고, 12월중에는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인수사측과 추가적으로 몇 가지 조율할 부분이 있어 본 계약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진행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중에는 새주인을 맞게 될 것입니다. 4. 직원들에 대한 당부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회사가 큰 희망을 가지고 당진 갯벌에 공장 터를 닦기 시작한 1990년 말부터 부도가 발생한 97년1월까지를 "태동과 좌절"의 1기라면, 부도 후 법정관리의 시작으로부터 안정화를 이룩한 작년 말까지를 "시련과 극복"의 2기라고 볼 수 있고, 매각과 열연가동이라는 희망적인 과제가 있는 금년부터는 "희망과 도약"의 3기라고 구분할 수 있으며, 금년이 그 원년입니다. 이 중요한 원년을 정말 잘 출발하여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말의 해인 작년은 말처럼 씩씩하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양의 해인 계미년입니다. 양은 뜨겁고 풀이 귀한 사막이나 극심한 추위가 엄습하는 바위절벽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어느 가축보다도 꿋꿋이 살아가는 강인한 동물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새 주인을 맞고, 열연공장을 재가동하고, B지구에 대한 방향을 현명하게 깊이 검토하여 양처럼 꿋꿋하게 대처해 나아간다면 우리에게 금년은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희망과 도약의 산뜻한 새출발이 될 것입니다. 5. 맺음말 임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2년전 당사에서도 시청한 적이 있는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의 이야기로 신년사를 맺고져 합니다. 그는 초등학교도 다녀보지 못하고,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으나 초인적인 노력으로 대통령표창 4번, 장영실상 5번, 초정밀가공분야 명장, 제안건수 2만4천6백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아 누구나 다 존경하는 유명인사가 된 사람입니다. 그 김규환 명장이 한 이야기 중 인상 깊었던 말은 "자기가 만든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 품질을 얘기하지 말라", "하루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온다", "가공기계 개선을 위해 석달 동안 고민하다가 꿈에서 힌트를 얻어 해결하였다", "목숨을 걸고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라는 말 등입니다. 무엇이든지 노력입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습니다. 발명왕 에디슨도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고 했습니다. 금년은 우리 모두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몸을 던져 큰 업적을 남깁시다. 발명특허를 비롯한 굵직 굵직한 특허나 신기술이 나오도록 하고, 관리부분에서도 기존의 틀을 크게 개선해 나갑시다. 정말 금년은 한보철강의 해가 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새로운 회사에서도 우리가 계획한 모든 일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계승되어 지기를 함께 기원합시다. 끝으로 양의 해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넉넉한 마음이 양털과 같은 포근함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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