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0%선 근접…민주·한국 11.2%p差

리얼미터 5월 3주차 주간집계
文대통령 지지율 0.8%p 상승한 49.4%
민주당 42.3%…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한국당 31.1%…4주 연속 상승세 마감
  • 등록 2019-05-20 오전 8:36:59

    수정 2019-05-20 오전 8:36:5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50%선에 근접했다. ‘5·18 민주화운동’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7개월새 최고치로 상승하며 자유한국당과 격차는 10%p 이상 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5월 3주차 주간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오른 49.4%(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3.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내린 46.0%(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0%)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내인 3.4%p 앞섰다.

세부 계층별로는 상당 폭 결집한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과 대구·경북, 서울,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과 경기·인천, 중도층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한국당은 하락하며 격차를 벌렸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6%p 오른 42.3%로, 작년 10월 3주차 (42.7%)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여성, 광주·전라, 중도층과 진보층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 모든 연령층, 모든 이념성향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의 상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혐오표현 논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논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당은 3.2%p 내린 31.1%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다. 이는 5·18 망언’ 여파로 2월 2주차 3.7%p 하락한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한국당은 여성, 호남, 중도층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 모든 연령층, 모든 이념성향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2%p 내린 5.9%,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5.1%,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3%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1.9%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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