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지사가 주한미국대사와 한·미관계 및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재명 지사와 화면 속 해리해리스 주한미국대사.(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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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5일 오전 이재명 지사와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주한미국대사가 화상 면담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앞으로 한·미 관계가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대 발전되길 바란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 취임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만나지 못하고 화상으로 대화하게 된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 다음 주 이임하는 해리스 대사에게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 이재명 지사.(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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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는 영화 기생충과 BTS 등을 언급하며 “한국은 경제와 문화 다양한 부문에서 세계적인 모범국가”라며 “한국에서 미국을 대표해 일하면서 한국인들과 근무할 수 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간 인적관계가 계속해서 한미관계를 좋은 상태로 지켜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