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는 △지주회사 삼양홀딩스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 △패키징 계열사 삼양패키징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 등 4개 회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이행한 지속 가능 경영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삼양홀딩스는 그룹 ESG 전략과 관리체계를 비롯해 탄소 중립 대응·순환경제 실현 방안을 수립했다. ESG 경영시스템 구축 방안과 세부 실행 과제를 세워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기반도 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그룹 내 ESG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페트(PET) 재활용 전문 기업인 삼양에코테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일회용 컵과 충전제용 단섬유 등에 그쳤던 폐플라스틱의 활용도를 식품·화장품 용기·의류용 장섬유 등으로 넓혀 친환경 사업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KCI는 ‘지속 가능한 건강과 아룸다움을 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ESG 경영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진행한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KCI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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