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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장은 이날 “7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8만 4000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주째 1을 넘어가고 있다. 오늘로써 누적 확진자는 약 279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인구의 5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장 조치사항을 논의한다. 조 차장은 “증상이 있으면 검사하고, 확진되면 재택치료를통해 동료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각 사업장은 재택근무와 연가 사용을 독려하는 등 아프면 쉴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업장 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도입을 원하는 사업장에 재택근무 적합 직무 진단, 인사·노무관리,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재택근무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장비 등 인프라 구축 비용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차장은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라며 “지난주 사망자 360명 중 92.5%가 60대 이상이었지만, 60대 이상 접종률은 24.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어르신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화 및 감염을 예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