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 K방산' ETF 수익률 '쑥'…향후 전망도 '장밋빛'

  • 등록 2024-02-15 오전 8:43:48

    수정 2024-02-15 오전 8:43:4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에서 뚜렷한 개선이 이뤄진데다 향후 전망까지 밝아 최근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한화자산운용)
15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방산 테마 ETF인 ‘ARIRANG K방산Fn’는 지난해 1월 5일 상장 이후 약 1년간 에프앤가이드 13일 종가 기준 34.4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대비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0.77%, 1년 18.2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자금 유입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99억원 수준이었던 이 ETF의 순자산총액은 한 달 사이 9.89% 오른 659억원까지 늘어났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방산 테마 ETF로,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오션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특히 해당 ETF는 지난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국내 방산 4사 모두를 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한화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가장 높은 비중(21.04%)으로 편입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0% 상승한 70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6조5396억원에서 9조3660억원으로 늘어나며 43.2% 늘었다. 지난해 호주에 장갑차 ‘레드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처 다변화를 진행했다는 점이 유효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20.29%)으로 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74.8%, 37.0% 늘어난 2475억원, 3조819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 12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낸 바 있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무기 수출 계약은 단순히 판매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유지 보수를 이유로 계속해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실적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국가가 부족한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 물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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