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하든은 칼럼니스트 스쿱 잭슨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는 누구인 것 같냐”는 물음에 주저 없이 본인이라고 답했다. 하든은 칼럼니스트가 재차 물었지만, 같은 대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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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은 “물론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그러나 좋은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은 잠재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냐”는 칼럼니스트의 질문에 “(내 잠재력에)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최고가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보여준다.
최근 ESPN의 한 농구 전문가는 다가올 시즌 최고의 슈팅가드 순위에서 하든을 첫 번째로 지목했다.
효율성과 볼 소유 빈도를 측정한 Usage%, 기타 지수들이 결합해 나오는 개인 승률과 다가올 시즌 예상 경기 시간 등을 조합해 계산되는 ‘WARP(wins above replacement player)’라는 지표에서 그는 드웨인 웨이드(32·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수비력만 보완되면 향후 몇 년간 리그를 호령하는 슈팅가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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