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철 물 부족 없어…7월까지 적은 강수량 대비 대책 마련

지난달 전국 평균강수량 평년 수준 회복…5월 모내기철 물부족 없을 듯
7월까지 평년보다 낮은 강수량 예상…"대책 마련"
  • 등록 2019-05-12 오후 12:00:00

    수정 2019-05-12 오후 12:00:00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가오는 모내기 철에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행정안전부는 농림식품부·환경부·기상청과 함께 최근 전국적인 강수로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이 79.3mm를 기록하며 평년 수준(평년 대비 104%)으로 회복돼 모내기 철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1년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에 못 미치지만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 대비 114%이고 △다목적댐 139% △용수댐 116% 이고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오는 7월까지 강수량이 평년 보다 적을 것으로 보여 영농기 대비 대책을 마련한다. 먼저 현재 생활 및 공업용수로 이용되는 일부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관심단계를 유지하며 사전 용수관리를 추진한다.

관심 단계는 약한 가뭄 상황으로 하천 및 수자원시설의 수위가 평년에 비해 낮아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생활 및 공업용수의 여유량을 관리하는 등 가뭄대비가 필요한 경우를 뜻한다. 5월 현재 관심 단계 지역은 △경북 포항시 △전남 곡성군 △충북 영동군이다.

이어 △저수지의 상황 점검 △용·배수로 정비(퇴적물, 수초 제거 등) △가뭄대책용 시설·장비(양수기·송수호스 등) 점검하고 농업용수 급수 준비를 마련한다. 특히 주간 단위로 도서지역 등의 비승급수 현황도 관찰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올해 풍년이 되길 바라는 농민들의 기원과 바람이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영농기 중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상 시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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