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트업 '브랜디', 2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마케팅과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 집중
서정민 대표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 등록 2020-03-27 오전 8:46:15

    수정 2020-03-27 오전 8:46:15

브랜디가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브랜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패션 쇼핑앱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가 세마트랜스링크 등 7개 투자자로부터 약 2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참여하였으며, 신규 투자자로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원에 달한다.

브랜디는 SNS마켓부터 쇼핑몰,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곳에 모은 패션 쇼핑앱이다. 앱 다운로드 수 660만, 일 방문자 수 39만 명, 월 방문자 수 270만 명으로 MZ세대에게 각광 받는 패션플랫폼이다.

국내 최초로 실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인 ‘헬피’ 또한 사용자 수 700명, 일 출고 수 2.5만 건, 도매상 수 1500개가 넘는 등 급속도의 성장을 보이며 현재 동대문에서 가장 많은 매입과 물류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의 핵심이 된 동대문 기반의 풀필먼트 사업을 위해 동대문에 본사와 물류센터를 통합한 22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패션업계 최초로 당일 발송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도소매 판매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쇼룸을 제공하는 등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물류 공급체인을 강화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매년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와 풀필먼트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신뢰로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 앞으로 패션상품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을 출시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여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패션 경쟁력을 보유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재화하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세포마켓의 성장과 풀필먼트 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디가 독보적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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