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기업 급등 220선 회복(마감)

  • 등록 2000-04-10 오후 3:36:52

    수정 2000-04-10 오후 3:36:52

나스닥시장의 단기급등과 남북정상회담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코스닥 지수가 큰폭으로 올랐다. 10일 코스닥 시장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이상 오른 폭등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흔들림없는 상승기조를 유지하다가 223.5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의 상승폭은 17.61포인트. 특히 벤처지수는 52.33포인트 올라 무려 10%나 상승했다. 지난주말의 벤처지수 상승폭을 감안하면 이틀새 22.2%포인트(101.28) 상승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이 호재로 작용하긴 했으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회복에 있다는 것이 증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바닥권인식이 확산되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매수세가 폭넓게 형성됐다.상한가 212개를 포함한 404개 종목이 올라 내린 종목(82개)의 5배에 달했다. 웰링크 한아시스템 핸디소프트 드림라인 등 B2B관련 솔루션 확보기업들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으며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 바이오칩들도 조정을 끝내고 큰 폭으로 올랐다. 구제역 파문에서 벗어난 도드람사료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김진호 사장이 퇴임한 골드뱅크 역시 CEO주가를 보이며 상한가를 나타냈다.한국정보통신 LG홈쇼핑 재승정보통신 등이 재료를 바탕으로 각각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한통프리텔 로커스 인성정보 등에 집중됐다.198억원 순매수로 3일째 매수세를 보였고,개인은 358억원으로 10일째 순매수했다.반면 투신은 431억원으로 역시 10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6천만주,거래대금은 2조2천1백억원으로 폭발적인 장세에 비해선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대우증권 이종우 연구위원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바닥권 인식이 주가를 견인했다"며 "단기적으로 230선 이상 갈수도 있으나 관건은 나스닥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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