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기업' DY폴리머·DY인더스 인수

폐플라스틱으로 재생원료 생산
폐플라스틱 선별사업자와도 협력 강화
  • 등록 2022-08-24 오전 9:11:37

    수정 2022-08-24 오전 9:11:3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두 곳을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DY폴리머·DY인더스와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DY폴리머는 폐페트(PET)병을 활용해 재생원료인 펠릿(pellet)을 제조하는 회사다. 펠릿은 장섬유나 플라스틱병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DY인더스도 페트병을 분쇄해 펠릿 원료인 플레이크(flake)를 생산한다.

SK에코플랜트는 두 회사 인수를 통해 폐플라스틱 플레이크·펠릿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등도 확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초엔 폐플라스틱 선별 회사 세 곳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양질의 폐플라스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상생협약에서 SK에코플랜트는 이들 기업 설비 개선과 재생원료 기술 연구를 돕기로 했다. 회사는 플라스틱 페트병 수요자인 음료 기업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확장을 지속,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DY폴리머·DY인더스와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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