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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미지의 세계서 느끼는 즐거움"...언론인 이정식이 쓴 여행기

여행작가노트
이정식│348쪽│반딧불이
  • 등록 2021-11-15 오전 9:09:15

    수정 2021-11-15 오전 9:09:1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여행은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상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에 관심을 갖는 이들을 위한 여행기이자 여행가이드북 ‘여행작가노트’를 출간한 작가 이정식은 여행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자는 40여년 간 CBS, KBS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이자 ‘시베리아 문학기행’·‘러시아 문학기행’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저자가 코로나 팬데믹 직전까지 다녀 온 여행지 중 몽골 알타이 산맥의 빙하지대, 천산산맥의 대초원,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 히말라야 트레킹, 인도 북부의 라다크, 사할린, 필리핀의 오지 사가다와 바나우에 등 특색있는 여행지들이 실렸다. 여행은 작가가 10여년 동안 틈틈히 다녀온 여행지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중 해발 350m에 자리잡은, 과거 은둔의 왕국이었던 라다크에서는 살생을 하지 않는 티베트 불교의 영향으로 야생동물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관광객이 있는 곳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라다크는 인간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사이좋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비의 땅이었다.

‘홀로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에서는 홀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준비과정, 그리고 히말라야에 가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담았다. 시베리아는 겨울 여행기와 시베리아 여행 질의응답을 실었는데, 시베리아는 역시 겨울이 제맛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면 여행 또한 이전 못지않게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의미있는 여행을 위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의 부록에는 몽골의 초원을 카메라에 담기 좋아했던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야기와 여행 중 사망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그리고 별 사진 찍기 비법 등 여행과 문화 다방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 후기에는 저자가 코로나 팬데믹 직후 갑자기 다친 건강상의 격변을 헤쳐나가는 과정과 앞으로의 여행계획 등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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