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 최현만, 미래에셋운용 주식 449억에 전량 처분

미래에셋컨설팅, 최 전 회장 등 3명 지분 542억 취득
미래에셋증권 특수관계인 해소 이어 운용 주식도 처분
  • 등록 2023-12-11 오전 9:14:05

    수정 2023-12-11 오전 9:14:0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창업 동지인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최 전 회장의 특별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사진=미래에셋증권)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 가족기업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을 포함한 개인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매각 금액은 총 542억2100만원이다.

최 전 회장 등 3명의 매각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소유주식수는 501만1000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최 저 회장은 보유지분 29만5055주(2.17%)를 전량 처분하면서 449억원을 손에 넣게 됐다.

지난달 미래에셋그룹 창립 멤버인 최 전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고문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서초지점장으로 근무하다 1997년 박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그룹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26년간 미래에셋그룹에 몸담았던 박 회장의 복심 최 전 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회사에 남기로 한 것이다.

가장 먼저 최 전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특수관계인 지위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16일 미래에셋증권은 최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35만8628주와 종류주식 8만2826주에 대한 특수관계인 지위를 해소했다.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미래에셋그룹의 모체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도 매각하며 최 전 회장의 특별관계자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 전 회장은 여전히 미래에셋캐피탈(24만9480주, 0.98%), 미래에셋생명(8612주, 0.00%), 미래에셋벤처투자(1만4000주, 0.02%) 지분을 특별관계자 지위에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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