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김용덕 차관 후임으로 건설교통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북 고창 태생의 신임 이춘희 신임 차관은(51세)은 광주제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시 21회 출신 정통 건교부 경제관료 출신이다.
98년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98년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99년 건설교통부 공보관 2000년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2002년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등을 거쳤고, 2003년에 건교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98년 국민의 정부시절 조우현 전 차관과 함께 규제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인 분양가 자율화를 비롯해 현행 부동산 관련 제도의 밑 그림을 그린 장본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동갑인 부인 서명숙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