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공짜폰'이 쏟아진다..저렴한 휴대폰 구입은 어떻게?

갤럭시 알파, 갤럭시 그랜드 맥스, G3, 아이돌착, Y6 공짜
집앞 판매점도 동일한 정책..골목 상권 이용하세요
일부 이통사, 타깃점에 리베이트 집중..방통위 단속
  • 등록 2016-02-09 오후 2:31:39

    수정 2016-02-09 오후 2:58: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뱃돈으로 두둑해진 지갑, 명절 연휴에 휴대폰 좀 바꿔볼까.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구정 연휴를 기해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덕분에 월 3만 원 대 요금제에서도 사실상 공짜폰인 스마트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알파, 갤럭시 그랜드 맥스, G3, 아이돌착, Y6 등이 통신3사 기준 최저 요금제에서도 통신사 지원금만으로 할부원금이 10만 원 이하이고, 유통점의 15% 추가 지원금을 합할 경우 사실상 공짜폰인 것이다.

KT의 설명절 지원금 변경 리스트
갤럭시 알파의 경우 출고가가 49만5000원(SK텔레콤의 경우 52만8000원)인데, 월 3만원 대 요금제에서도 SK텔레콤은 45만9000원, KT는 43만1000원, LG유플러스는 29만4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유통점의 15%추가 지원금을 합치면 SK텔레콤과 KT에선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출고가가 31만6800원(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31만9000원)인데, 월 3만원 대 요금제에서도 SKT는 20만 원, KT는 27만 6000원, LG유플러스는 20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역시 유통점의 15%추가 지원금을 합치면 KT에선 공짜폰이 된다. G3 역시 KT에서는 마찬가지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알카텔 아이돌 착이 공짜다. 이 단말기의 출고가는 28만7100원인데, 월 3만 원대 요금제에서 28만7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Y6가 사실상 공짜다. 출고가는 15만4000원인데, 월 3만 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13만4000원 준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원래 중저가 단말기의 판매 비중이 20% 안팎이었는데, 이번 연휴에 통신사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중저가 단말기를 최저 요금제인 월 3만 원 대에 가입하고도 사실상 공짜로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집 앞 골목의 판매점도 같은 정책을 쓰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까운 판매점을 찾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정 연휴이후 이번 주말인 14일까지 휴대폰 교체와 구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이통사는 일부 유통점(타깃점)에만 리베이트를 지나치게 많이 줘서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이용자를 차별하는 행위를 일삼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전국 유통점에 골고루 나눠주는 게 아니라 타깃점에 리베이트를 집중해 불법 지원금을 조장하고 고객을 모은뒤 빠지는 영업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설 연휴기간동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