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떠는 직장인들…"잘리지 않을까 걱정"

사람인, 직장인 1106명 조사
10명 중 4명 "고용 상태 불안"
  • 등록 2020-10-28 오전 8:19:48

    수정 2020-10-28 오전 8:19:48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직장인들의 실업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06명을 대상으로 ‘고용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42.9%는 ‘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에 비해 고용 불안감이 더욱 심화했냐는 질문에는 무려 88.6%가 그렇다고 답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인 작년보다 더욱 실직을 걱정하는 것.

직장인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 1위는 ‘회사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61.7%, 복수응답)였다.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업들이 매출 등 타격을 받으면서, 고용 불안감 역시 한층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대체가 쉬운 직무라서’(22.5%), ‘회사가 해고 등 구조조정을 하거나 할 계획이라서’(15.8%), ‘업무 성과가 이전보다 떨어져서’(14.3%), ‘부서 실적이 부진해서’(12.4%) 등이 있었다.

고용 불안감은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직 및 퇴사를 고민함’(57.1%,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업무 의욕이 떨어짐’(54.7%)이 바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절반에 가까운 47.6%는 고용 불안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답했다.

사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힘쓴다’(42.1%, 복수응답)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맡은 업무에 불만이 있어도 티 내지 않는다’(40%), ‘상사의 업무 지시를 최대한 수용한다’(31.4%),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27.5%), ‘상사의 비위를 맞춘다’(23.9%), ‘야근을 더 한다’(17.9%)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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