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신차판매량 급증…주가 저평가 구간 -KTB

  • 등록 2020-11-25 오전 8:02:55

    수정 2020-11-25 오전 8:02:55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라 도이치오토월드의 실적 반영이 지연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8500원으로 34.6%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차판매량이 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주가 저평가 구간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도이치모터스의 24일 현재가는 6060원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 하향은 코로나19에 따른 오토월드 실적 반영 지연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로 오토월드 영업에 일부 차질이 있었으나 BMW X 시리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포르쉐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리콜 AS 매출 증가로 연간 실적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모터스의 BMW 판매량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3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60대보다 44%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판매 마진이 높은 X 시리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전체 판매대수에서 X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9%에서 올해 3분기 32.0%까지 증가했다.

포르쉐 판매량은 3분기에 2분기보다 부진한 256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독일 포르쉐 본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물량은 4분기 선적이 예정돼 있어 4분기 실적은 2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포르쉐는 할인이 없고 대당 마진이 높아 영업이익에 큰 폭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조4200억원, 영업이익이 32.9% 감소한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오토월드 분양수익의 반영이 마무리된 것에 기인하며 분양수익을 제외한 본업 영업이익 증가폭은 35.7% 수준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BMW, 포르쉐 등 신차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금융, 온라인플랫폼 등 전사 사업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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