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신형 쏘나타 판매 자신있다"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
"신형 제네시스 주력시장은 한국과 미국"
  • 등록 2014-03-04 오전 9:29:33

    수정 2014-03-04 오전 9:29:3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달 중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정 회장은 4일 유럽 시장 점검차 출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공식 출시할 예정인 신형(LF) 쏘나타에 대해 “(판매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005380)는 이날 LF 쏘나타 사전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바람몰이에 나선 상황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가 부진한 내수 판매를 만회하고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높이리라 예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가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제 몫을 해주리란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그는 “유럽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4곳을 들러 상황이 어떻게 되는가 살피러 간다”면서 “유럽에서는 4륜구동이 드문 편이다. 제네시스는 한국하고 미국이 주력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말 나온 신형 제네시스에 4륜구동 방식인 에이치트랙(HTRAC)을 처음 적용했다.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고급차의 본거지인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고급차로서 신형 제네시스가 첫 도전인 만큼 욕심을 내지 않고 단계적으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제네시스를 1000대가량 판매하는 게 목표다. 대신 주력인 미국과 한국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줄 것이란 게 정 회장의 바람이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 점검차 출국해 기아차(000270) 슬로바키아공장과 현대차 체코공장에 들러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 유럽판매법인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판매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도 방문해 현대차 쏠라리스, 기아차 리오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게 된다.

정 회장의 유럽방문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5개월만으로 당시 정 회장은 “유럽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한 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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