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왕가위 감독 제작사와 계약 '중화권 활동 박차'

  • 등록 2019-04-15 오후 3:01:02

    수정 2019-04-15 오후 3:01:02

배우 송혜교.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와 계약했다.

이날 중국 언론 신화망은 송혜교가 지난 14일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 시상식으로 참석해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계약 체결 이유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중화권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가위 감독의 회사 ‘쩌둥영화’도 전날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서 “‘일대종사’로 인연을 맺은 송혜교가 멀리서 산과 바다를 건너왔다. 환영한다”고 송혜교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송혜교는 언론 인터뷰에서 쩌둥영화와의 계약과 관련해 “나는 왕가위 감독, 쩌둥영화와 좋은 친구”라면서 “이번 계약 이후 앞으로 더 많은 뛰어난 중화권 감독, 배우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2013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서 양조위가 연기한 무술가 엽문의 부인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종영한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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