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다음 공장은 멕시코?…“합의 마무리 단계”

멕시코 외교장관 “부지 선정도 곧 착수할 것”
“머스크,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 예정돼 있어”
  • 등록 2023-02-19 오후 12:29:53

    수정 2023-02-19 오후 12:29:5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새 공장 입지로 멕시코를 곧 선택할 것이라고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날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테슬라와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테슬라가 멕시코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조만간 구체적인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통화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에브라르드 장관의 발언은 테슬라가 신규 공장을 설립 지역으로 멕시코를 사실상 낙점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평했다.

테슬라의 공장이 들어서게 될 장소에 대해서도 언급은 없었으나,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멕시코 북서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새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누에보레온주는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노린 제조업체들이 몰려 ‘멕시코 산업 수도’로 불린다.

수도 멕시코시티에 인접한 이달고주 역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과의 거리가 더 멀고 멕시코 내부적으론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됐지만 작년 3월 문을 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과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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