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거해`, "달달하다" vs "진부하다" 평가 엇갈려

  • 등록 2011-05-09 오후 11:11:28

    수정 2011-05-11 오전 8:24:28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로맨틱 코답게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9일 첫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5급 공무원 공아정(윤은혜 분)이 의도치 않게 내뱉은 거짓말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월드 그룹 대표이사 현기준(강지환 분)과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아정과 현기준의 악연 아닌 악연이 묘사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공아정이 좌충우돌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현기준이 등장, 문제를 해결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 등 인터넷 게시판 등에 "1시간 동안 내내 웃으면서 봤다" "앞으로 많이 달달할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는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며 호평했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특히 강지환과 윤은혜가 각각 `커피 하우스`와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돌아온 로맨틱 코미라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본 강지환, 윤은혜 상큼하다" "강지환, 설레는 완벽남이다" "윤은혜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환상호흡,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의견을 남겼다.

반면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작위적인 설정 등에 공감이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윤은혜는 왜 자꾸 민폐만 끼치면서 돌아다니는가" "현기준에게서 김주원이 보이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냈다. 특히 극중 윤은혜의 고교 시절 친구 유소란(홍수현 분)의 `밉상` 캐릭터 등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연출과 연기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진부하고 상투적인 상상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보는 것은 지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어색한 설정, 어색한 연기, 어색한 혼잣말…월화드라마 볼 게 없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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