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체포, 사형 가능성 배제 못해...父 반응보니

  • 등록 2014-08-20 오후 3:55:52

    수정 2014-08-20 오후 3:55:52

△ 성룡의 아들 방조명(왼쪽)과 대만 배우 가진동의 모습. 성룡은 아들 방조명이 체포됐다는 사실에 새 영화 촬영까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방조명 SN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성룡(Jackie Chan)의 아들 방조명(Jaycee Chan)과 대만 배우 가진동(Ko Chen Tung)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안당국의 말을 인용해 “방조명과 대만 청춘스타 가진동이 지난 14일 베이징 동청(東城)구의 모 숙소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마약수사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베이징 동청구의 모 숙소에서 파티를 벌이다 시민의 제보로 출동한 수사대에 붙잡혔다.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100g에 달하는 대마류 약품을 압수했다”면서 “성룡 아들 방조명과 배우 가진동 모두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등 마약 관련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앞서 지난 6일 필로폰을 밀수·판매한 마약사범 한국인 김모(53)씨와 백모(45)씨를 사형을 집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포된 성룡 아들 방조명도 사형에 처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형법 제347조에 따르면 1kg 이상의 아편 또는 50g 이상의 필로폰 등 마약을 제조·운반·판매한 경우 15년 이상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한다. 이밖에도 재산을 몰수하는 등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이 엄중하다. 이들이 소지했던 대마류 약품은 방대한양은 아니지만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마약 퇴치 지시가 떨어진 상황이어서 무거운 처벌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룡은 체포된 아들 방조명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새 영화 ‘천장웅사’(드래곤 블레이드) 촬영도 중단하고 체포된 아들 방조명을 만나기 위해 급히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 상태다.

▶ 관련기사 ◀
☞ 세월호법 합의안 유가족 반대에 김진태 의원 "차라리 잘 됐다"...이유는?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합의안 반대...하태경 "의견충돌시 국회는..." 주장
☞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母 "나머지 인질이라도..." 절절한 호소 '뭉클'
☞ ESPN "레알 감독, 디 마리아 이적 가능성 인정"
☞ ‘노력파’ 김자인, 세계선수권 우승 ‘출사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