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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서오릉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음악과 함께 하는 서오릉 역사 산책’을 오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한다.
서오릉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서오릉에 모셔진 왕족과 왕실 인물에 대한 해설과 함께 능·원·묘를 둘러본다. 명릉(숙종의 능), 익릉(숙종왕비의 능) 등 서오릉에 자리한 다수의 왕실 무덤은 숙종과 관련이 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졌던 숙종의 생애를 여러모로 조명하고 당대의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 그 시대의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