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한투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장 기업의 내년 순이익을 145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0.7%로 전망한다”며 “순이익 증가율은 10.9%로 올해 증가율 36.9%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PBR-ROE 경로분석에 따르면 10.7%의 ROE가 현실화될 경우 코스피의 적정 PBR은 1.4배, 지수로는 3010선이 달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ROE 11.7%가 달성된다면 이때 적정 PBR은 1.6배로 지수로는 3440선까지 오를 수 있다. 안 연구원은 “한투의 순이익 전망이 컨센서스보다 보수적으로 봤단 점에서 2018년에는 코스피 3000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