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 골프웨어 1위 크리스에프앤씨, 올해부터 본게임 -SK

  • 등록 2021-04-14 오전 9:06:42

    수정 2021-04-14 오전 9:06:4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증권은 크리스에프앤씨(110790)에 대해 국내 1위 골프의류 업체로 올해부터 본게임이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골프웨어 1위 업체다. 의류사업은 팬텀을 자체 브랜드로 보유하고 있고, 기타 브랜드는 라이선스 사업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며 유통채널 온라인 판매비중이 2020년 14%로 높아졌다”며 “2019년부터 골프장 현장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회원수가 2019년 3만명에서 2020년 90만명으로 급증한 것도 온라인 비중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부터 대리점수 확대로 매출액 대비 판매수수료가 하락해왔는데, 20년부터는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판매수수료 비중이 32%수준으로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이후 5인이상 집합금지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골프장 업계가 호황을 맞이했다”며 “해외여행과 기타 놀이문화 제한이 있던 게 신규 골퍼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여성 골퍼수 증가는 야외 골프장 등에서 사진 찍어 올리는 인스타그램 문화에도 영향을 받았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관련 매출은 2020년 전년대비 8% 증가한 반면 여성부문에서는 2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우에도 여성복 판매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골프는 경기 민감 산업이며 국내 경기 반등은 산업 성장에 우호적”이라며 “2018년부터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도도 단계별로 강화되면서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 골퍼 유입으로 국내 골프시장 성장 한계 논리는 무색해졌고, 신규 골프가 보다 성숙한 골퍼로서 성장함에 따라 시장도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코로나19 종식후에도 국내/해외 필드 골프수요가 증가하면 골프 패션 의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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