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브라질 국채 중개매매 서비스 시작

  • 등록 2011-10-05 오전 10:07:23

    수정 2011-10-05 오전 10:07: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브라질 현지에서 거래되는 브라질 국채를 국내 투자자에게 중개 매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고금리 해외채권 투자에 관심이 많은 국내 투자자에게 브라질 국채 투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비과세 혜택과 함께 환차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브라질 국채는 한국과 브라질 조세협약 및 외국인 국채투자시 이자소득 면세조항에 따라 이자소득 전액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며 "국내 채권투자보다 높은 세후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매 대상 브라질 채권은 표면금리 연 10%로, 만기는 각각 오는 2013년 1월1일과 2014년 1월1일, 2015년 1월1일 등 총 3종이다. 언제든지 중도환매할 수 있다.

매매 수수료는 1.0~1.8%이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브라질 국채 매수신청을 예약하면 된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앞으로도 높은 금리, 통화강세, 탄탄한 재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해외채권에 대한 중개매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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