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은 김영주의 ‘짜장 짬뽕 탕수육’을, 중·고등학생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가장 많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844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지난 10년간(2009년 7월~2019년 6월) 대출데이터 7억9000여건을 분석한 결과다.
중·고등학생 인기대출도서 상위 500위를 분석한 결과 문학도서(74.8%)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회과학(7%), 자연과학(6%), 철학도서(2.6%)에도 고루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최근 1년간 진로 관련 도서의 대출이 많았다. 다양한 직업 중 간호사, 의사, 경찰 등 전문직 관련 도서들이 인기가 많았다. 또한 청소년들이 언어예절, 환경문제,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