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스새벽배송]지표로 확인되는 美 경기회복…G2 갈등은 고조

모더나, 오는 27일 백신 최종 임상 3상 돌입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열어둬
미 연준 “경제활동 증가…다만 코로나 이전 만큼은 아직”
국제유가상승, 금값은 강보합 마감
  • 등록 2020-07-16 오전 8:13:55

    수정 2020-07-16 오전 8:13:5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경제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산업주가 2% 넘게 오르는 등 간밤 미국 증시는 백신에 대한 기대와 호실적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미국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4%(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초기 임상 시험 대상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한 점도 시장의 낙관론을 키웠다. 간밤 모더나 주가는 6.9% 올랐다.

하지만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한데다 미·중 갈등 고조도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술기업 인사들에게 비자 제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본사 건물 입구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모더나, 오는 27일 백신 최종단계 임상 돌입…증시 상승 키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227.51포인트) 상승한 2만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1%(9.04포인트) 오른 322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1.91포인트) 상승한 1만0550.49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은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다. 모더나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한 데에 이어 오는 27일 백신 개발 최종 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차 임상에서는 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연내에 가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폼페이오, 대선전 북미정상회담에 “그러지 않을 듯”…가능성은 열어둬

미국 대선 전에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세계적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과의 대담 행사에서 11월 미 대선 이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면서 “지금 7월이다.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여운을 남겼다. 11월 대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대선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美 연준 “경제활동 증가,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투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베이지 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연준은 이날 “경제 활동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경제 활동이 증가는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상승…WTI 2.3%↑, 금값은 강보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0.91달러) 오른 41.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7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40달러) 오른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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