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정책위의장의 음성 소식을 알리며 “다행이다. 저도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검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어제 3일 오후 검사를 받았다”며 “그에 따라 저는 오늘 4일 오전부터 외부활동을 재개한다. 다만 사람 접촉은 더 자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저는 1일 야당 예방 과정에서 이종배 의원님을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3일 오후 자가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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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민의힘 당직자와 간접 접촉하면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면서 이 의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최인호 수석대변인과 오영훈 비서실장도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기 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여파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대면 업무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도 정상 업무 체제로 복귀했다.
다만 청와대는 내부 회의실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참모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