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충격에 1% 하락 출발…2320선

외국인 408억 ‘팔자’…개인 290억 ‘팔자’
화학, 종이·목재, 건설업 등 약세
카카오페이, 삼성전기 2%대 ↓
  • 등록 2022-09-22 오전 9:10:54

    수정 2022-09-22 오전 9:10:5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4포인트(1.06%) 하락한 2321.6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3만138.7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1% 내린 3789.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밀린 1만1220.1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한 것은 미국에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단행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데다, 향후 긴축 강도가 예상보다 강해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점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러시아의 군 동원령 선포로 추가 확전이 우려되는 것도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또 러시아의 총동원령 선포로 인해 우크라이나 혹은 서방국가들과 추가적인 확전 우려도 부각된 만큼, 장중에는 관련 플로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40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0억원, 기관은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화학(1.46%), 종이·목재(1.51%), 건설업(1.54%), 서비승버(1.43%), 운수창고(1.32%), 의료정밀(1.31%), 철강및금속(1.33%), 전기·전자(1.17%) 등은 1%대 내려가고 있다. 유통업(0.98%), 의약품(0.76%), 통신업(0.62%), 보험(0.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1.47%) 등은 홀로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기업이 우위다. 카카오페이(377300), 삼성전기(009150), 하나금융지주(08679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카카오뱅크(32341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2%대 내림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하이브(352820), 삼성생명(032830), 엔씨소프트(03657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015760)은 1%대 오름세이며, LG생활건강(051900), KT&G(033780)도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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