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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A씨에 아동 관련기관 취업을 5년간 제한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아기 부모가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강하게 아기의 몸을 흔들거나 울고 있는 아기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학대 모습이 포착됐다. A씨가 아기를 쿠션 위에 엎어놓고 손바닥으로 등을 10여차례 때리고 발을 깨무는 등 모습도 보였다. 아기 부모가 A씨의 학대 행위를 발견한 것은 2021년 6월이다.
부부는 “아이 뇌에서 일부 출혈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아 회복할 때까지 고통스러웠고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앞서 1심에서도 A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이번 항소심에서는 “양형자료에 비춰 형이 다소 무겁다”며 형을 4개월 줄이고 A씨를 법정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