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와이브로 사업계획서 제출(상보)

사업자중 가장 먼저..다른 통신사 설비활용 등 효율성 초점
  • 등록 2004-11-29 오전 10:12:25

    수정 2004-11-29 오전 10:12:25

[edaily 박호식기자] 하나로(033630)텔레콤은 29일 오전 10시 휴대인터넷(WiBro ; 와이브로) 사업계획서를 정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휴대인터넷 사업참여 예정사인 3개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배경에 대해 "휴대인터넷 사업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와 그동안 진행해온 철저한 준비과정, 그리고 사업권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이 이날 제출한 휴대인터넷 사업계획서에는 ▲망구축 효율성 극대화와 중복투자 최소화를 위한 기존 유무선 인프라의 재활용 및 기지국 공용화, 공동망 구축, 타 통신사업자의 보유설비 재활용 계획 ▲서비스 조기활성화를 위한 적정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의 경제적인 요금정책 추진 ▲개방형 플랫폼 정책을 통해 휴대인터넷망을 모든 콘텐츠 및 포털업체에 개방, 콘텐츠 및 포털사업의 경쟁력 제고 계획 등이 기본 방침으로 포함돼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99년 4월 ADSL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시작으로, 2000년 6월 BWLL, 2000년 9월 2.3GHz WLL 국내 최초 상용화, 2001년 9월 무선랜과 2003년 1월 20Mbps급 VDSL 국내 최초 출시 등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방식에 의한 통신서비스를 선도해왔다. 또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LNP : Local Number Portability), 가입자선로 공동활용(LLU : Local Loop Unbundling) 제도 및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도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후발사업자로서 지배적 사업자를 견제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기여한 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권순엽 수석부사장은 "WCDMA와 휴대인터넷에 동시에 투자해야 하는 타 사업자와 달리 하나로텔레콤은 휴대인터넷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큼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ADSL 신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산 휴대인터넷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내 장비업체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 국내 휴대인터넷 장비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인터넷 사업계획서 접수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KT와 SK텔레콤이 제출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내년 2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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