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풍력발전사업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기술은 해상부문에서, 비디아이는 육상부문에서 풍력 발전 설치를 위한 조사 및 인허가 절차와 설치·시공, 주요 자재 구매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해양기술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협력관계를 계속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비디아이는 최근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설비용량 148.5MW)’과 관련해 해양구조물 기반공사와 전력망연계공사 등 총 3918억 원 규모의 공사도급 계약을 ‘완도해상풍력’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한국해양기술은 해양 및 수중분야에서 엔지니어링과 수중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해양·수중분야의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해양기초조사, 해저케이블 시공, 항만 및 연안토목공사, 해양구조물 진단, 풍력·파력·조력(계통연계를 위한 해저케이블 루트 설계, 시공, 보호공사 및 유지보수)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해양조사 및 인허가’, ‘해저케이블 보호설비의 설계 및 시공’, ‘해저 케이블 사후관리수행’ 경험이 풍부하며, 10여년간 ‘해남-제주간 직류연계 건설사업’, ‘유지관리 업무 수행’을 통한 다양한 기술과 장비, 전문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상풍력터빈 설치를 위한 기반공사 및 전력망 연계공사와 관련된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양풍력단지 조성사업 컨소시엄에 전력적 투자자(SI) 및 시공사로 꾸준히 참여해 해상풍력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